쇼가 끝날 즈음에 공연자들은 “Road to Nowhere”의 환호하는 버전을 부르는 동안 관중 사이를 누비고 다닌다. Lee는 그의 카메라를 청중으로 돌리고 [중략] 우리는 이들이 대부분 토킹헤즈를 들으며 자라온 중년의 백인들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무리로 묶어보면 그들은 무대 위의 공연자들만큼이나 다양한 구성과 거리가 멀다. American Utopia로 Byrne이 설교하려 하는 것은 그저 백인의 자유주의에 대한 자기만족적인 행위라고 비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요점을 놓친 것일 수 있다. 그의 노래들 사이의 리프에서 Byrne은 세상을 바라보는 동안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는 사실을 노래한다. 자전거가 있고 (그가 좋아하기로 유명한 것인데 심지어 Lee 는 그가 한 쇼에서 그가 자전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한다) 아름다운 석양이 있고, 심지어 감자칩 한 봉지가 시각적으로 매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그러나 어쨌든 우리는 언제나 인간의 얼굴로 다시 돌아온다. “사람들을 보고 있나요?” Byrne이 말한다. “최고죠.” American Utopia는 당신이 대면하고 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또는 옆에 있는, 또는 뒤에 있는, 그리고 그들을 관찰하는 작업.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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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Oh
Talking Heads의 프론트맨이었던 David Byrne이 1992년 발매한 솔로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Byrne은 TH시절의 뉴웨이브 감성에 퍼커션과 관악기 섹션을 강화하는 등 그가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월드뮤직의 감성을 솜씨 있게 버무리고 있다. “She’s Mad”는 미국 모던락트랙 차트에 3위까지 올랐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그해의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2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A Million Miles Away” 는 TV시리즈 Flying Blind의 주제가로 쓰였다. 앨범은 빌보드 탑 200에서 최고 125위에까지 오르며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다.
“Now I’m Your Mom” – 4:43 (Byrne, Angel Fernandez)
“Girls on My Mind” – 3:52
“Something Ain’t Right” – 3:37 (Byrne, Terry Allen)
“She’s Mad” – 5:20
“Hanging Upside Down” – 4:31 (Byrne, Fernandez)
“A Walk in the Dark” – 4:21
“Twistin’ in the Wind” – 4:14
“The Cowboy Mambo (Hey Lookit Me Now)” – 3:37
“Monkey Man” – 4:07
“A Million Miles Away” – 4:24
“Tiny Town” – 5:03 (Byrne, Fernandez)
“Somebody” – 4:59
David Byrne의 새로운 솔로 앨범 소식
오늘 5월 14일 64회 생일을 맞은 David Byrne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며 내년 초쯤 발매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앨범은 음악 동료 Brian Eno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rian Eno도 이 사실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팬에게 전달했다.
David Byrne reveals plans for new solo album (with help from Brian Eno) #TalkingHeads #MyLifeInTheBushOfGhosts https://t.co/ti9XwX2jKu pic.twitter.com/gbguz8NCj7
— Brian Eno (@dark_shark) May 13, 2017
A happy 64th birthday to David Byrne #TalkingHeads #BrianEno #MyLifeIOnTheBushOfGhosts pic.twitter.com/SfZas4lmpe
— Brian Eno (@dark_shark) May 13, 2017
David Byrne의 토킹헤즈 재결합에 대한 최근 견해 급번
(원문보기)
토킹헤즈가 1991년 영원히 해산한 이후 이 미국의 락커들의 완전체로서의 재결합은 가능성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것이었다. 2002년의 분기별 락앤롤 명예의 전당의 사전 행사에서의 운좋은 출연자로서의 짧은 공연과 제리 해리슨, 크리스 프란츠, 티나 웨이마우스의 재결합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프론트맨이었던 데이빗 번은 지속적으로 경멸 섞인 톤으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The Creative Independent 와의 새 인터뷰에서 이 주제에 대한 번의 입장은 다소 부드러워졌다. 그는 인터뷰 하는 이가 그 주제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잠정적인 재결합의 장단점에 대해 언급하였다.
“내가 하고자 하는 다양한 일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을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토킹헤즈의 재결합은 어떤 세대에 있어서는 또는 많은 다른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믿을 수 없이 성공적인 것이겠지요.” 그는 설명을 이어갔다.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테고 관심도 얻겠죠. 또한 아마도 많은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어떤 이에게는 하고 있는 것만큼이나 멀리 퇴보하는 일이기도 해요.” 그러한 상대적인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번은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면을 취하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합니다. 돈이 되었든 명성이 되었든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좀 많이 하기 위해 가질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되었든 말입니다.” 그는 말을 이었다. “달리 말하자면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어요.” 그래서 이제 어느 곳으로도 향하지 않는 길(a road to nowhere)이 되었다. 불행하게도.
스트리밍 서비스 시대의 도래에 따른 레이블과 뮤지션들의 명암
축음기와 라디오가 발명되고 보급된 이래 대중음악은 일군의 산업을 형성하며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녹음기술이 발전하고, 비닐 레코드가 표준화되고, 뮤지컬 영화가 극장에 개봉되고, MTV가 개국하고, 십대들이 음악잡지를 사고, 대규모 락콘서트가 열리고, mp3 플레이어가 보급되고, p2p로 mp3를 교환하고, YouTube가 인기를 얻고, 애플이 플랫폼에서 음악파일을 팔고, Spotify가 라디오를 대신하는 등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산업의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
Q. Spotify가 레코드 레이블들과 요율을 협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마도 아직 이익이 나지 않는 사기업입니다.
A. 당신이 이윤을 낼 필요가 없을 경우 당신의 경쟁상대를 약하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네. 스트리밍 회사는 레이블들과 “협상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 (대형) 레이블들은 투자자인데, 이건 명백히 이해관계의 충돌이죠. Spotify가 상장되면 이 레이블들은 많은 현금을 거머쥘 것입니다. 아마도 스트리밍을 통해 여태 얻는 극미한 수수료보다 훨씬 많겠죠. 그래서 레이블들은 스트리밍 회사를 거칠게 대할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매우, 매우 영리한 거죠. 이는 단기적인 생각으로 여겨집니다.[David Byrne Talks Artists’ Rights, Spotify & Touring]
빌보드의 이 인터뷰는 Talking Heads의 프론트맨이었고 현재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저작과 미술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David Byrne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한 생각이다. 현재 주로 모빌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이에 연계된 각종 음악 서비스는 앨범 판매 등의 기존 수익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일구어줄 사업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약 4천 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Spotify는 그 중에서도 Pandora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업체다.
“David Byrne of Talking Heads” by Jean-Luc – originally posted to Flickr as Talking Heads.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젊은 시절의 David Byrne
David Byrne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듯이 Spotify의 경쟁력은 경쟁자를 무력하게 만들만큼 싼 이용료일 것이다. Spotify는 이러한 놀라운 원가경쟁력을 어떻게 갖출 수 있는 것일까? 바로 메이저 레이블에게 스트리밍에 대한 수수료보다 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레이블이 수수료를 낮추게 만든다는 것이 Byrne의 생각이다. 사실 레이블들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도 수수료를 더 받아야하는데 온전히 자신들의 몫이 될 지분 획득을 대가로 싼 수수료를 용인한다는 것이 Byrne의 또 다른 짐작이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그렇게 적은 광고만으로도(어떤 때는 몇 시간을 로긴하고 있음에도 전혀 광고를 보지 못할 때도 있었다) 아티스트들에게 보상을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중략] 내가 대화를 나눴던 주요 레코드 레이블들은 – 그리고 상대적으로 큰 인디 레이블들 – Spotify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는데, 이 때문에 나는 그들이 두둑한 몫을 지불받든지 그리고/또는 회사의 주식을 받았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확실하게도 나의 의심은 몇 주후 확인됐는데 메이저들이 Spotify 주식의 18%를 받았다고 보도됐을 때였다.[Behind the music : The real reason why the major labels love Spotify]
Byrne의 발언을 확인시켜주는 가디언의 2009년 기사다. 물론 레이블들은 싼 수수료와 넉넉한 지분과의 연관성을 부인할 것이다. 하지만 이 레이블들이 현재도 20% 가량의 Spotify 지분을 -“공짜로” – 얻었고,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등의 경이적인 성공에 크게 고무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Byrne이 예상하는 상장보다는 대형 통신사 등에 장외에서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가치는 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뮤지션들이 끼어들 몫은 없다.
복수의 정보원에 따르면 메이저 레이블들은 현재 20% 가량 되는 Spotify에 대한 공동소유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중략] 예전 모델에서 레이블은 그들의 가치있는 카탈로그를 사용하는 권리에 대한 대로 비싼 선불 개런티에 보다 집중했다. [중략] 그러나 이런 거래에 익숙한 몇몇 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이런 상황이 상당히 변했다고 한다. “[대형 레코드 레이블들은] 수수료보다는 주식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제 [취득에 관한] 시장이 있기 때문이죠.” 한 정보원의 말이다. [중략] 한 정보원은 Spotify가 한 목표가는 과거에 100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매우 달콤한 보상이라고 지적했다.[The Major Labels Are Trying To Sell Spotify for $10 Billion, Sourses Say]
진보적인 뮤지션인 Billy Bragg은 현재 뮤지션들이 대형 레이블들로부터 받고 있는 스트리밍 요율을 더 높이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뮤지션이 받고 있는 수수료의 요율은 극히 일부의 레이블이나 대형 가수를 제외하고는 전체 수입의 8~1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가뜩이나 레이블들이 주식 대박의 꿈 때문에 수수료를 낮게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뮤지션들의 몫은 더 적다는 것이 Bragg 의 불만인 것이다. 이미 Radiohead의 Thom Yorke나 프로듀서 Nigel Godrich와 같은 이는 행동에 나섰다.
Bragg이 오늘 말했다. “이 스트리밍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점은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여전히 아날로그 시대의 계약으로 묶여있다는 것인데, 그때는 레코드 회사들이 실물의 생산과 배급의 모든 부담을 졌을 때죠. 그래서 아티스트들은 평균적으로 8~15%의 로얄티만 받는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까지 그대로 이어진 그 비율이 왜 아티스트들이 Spotify로부터 그렇게 형편없는 소득을 얻는지를 설명해줍니다.”[Spotify royalties : ‘Problem lies with labels – not streaming services’, says Billy Bragg]
요약하자면 대부분의 뮤지션들은 현재 Spotify와 같은 저항할 수 없는 새로운 음악 서비스로부터 불공정한 요율을 적용받고 있다는 것이 Byrne이나 Bragg과 같은 이들의 생각이다. 이러한 요율은 아날로그 시대에 적용된 요율이 그대로 디지털 시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이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이다. Byrne은 특히 이러한 상황이 대형 레이블들의 지분확보를 대가로 한 싼 수수료에 기인하며 이는 명백히 이해관계의 충돌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대형 레이블들의 적응력은 너무 뛰어난 것 같다.
Talking Heads의 “거칠고 거친 인생”을 듣도록 하겠다.
Former Talking Heads Singer Turns Building Into A Music Maker
David Byrne, 건물이 노래하게 하다
David Byrne이 월요일, “Playing the Building”이라는 인터랙티브한 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는 아리아 빌딩이라고 부르는 건물에서 12월 4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소식 보기.
모두가 스스로 음악을 만들던 시대
Byrne은 아마츄어리즘의 주창자이다. “누구나 거실에서 음악을 만들고 전문가가 만든 음악 따위는 아무도 소비하지 않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모두 당신과 당신 친구들이 만들었었죠.”
Byrne is an advocate of amateurism. “There was an earlier period when everyone made music in the parlour and nobody consumed music that was made by professionals. It was all made by yourself and your friends.”
[출처]
Remain In Light에서의 작업방식
David Byrne의 신작 How Music Works에 관한 인터뷰 중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책에서의 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내가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인 당신의 토킹헤즈와의 경험과 당신의 토킹헤즈와의 작곡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Remain in Light이 집단적인 즉흥연주의 결과였다는 것 말이에요.
우리는 Fear of Music에서 일부 그런 시도를 했었어요. 즉흥적으로 작업한 곡이 몇 개 있죠. 그리고 이런 경험이 “와~ 썩 훌륭하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졌죠. 그리고 the Bush of Ghosts 레코드에서는 모든 작업이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인 것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들이 전혀 다른 음악들로 귀결되었고 약간은 바보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이들이 개입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었죠. 모든 밴드들이 해볼 만한 재밌는 일이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그 방법으로 나아갔고 최소한 두어 장의 앨범에서 그렇게 시도했죠. 그리고 대부분 제대로 됐어요. [웃음] 놀랍지도 않지만 코드 변화는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재밍(jamming)이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두 개나 세 개 정도의 코드 정도로 끝났죠. 그러나 그루브나 질감은 만약 기타 하나로 홀로 앉아 있었더라면 결코 만나지 못할 그런 것들로 완성되었습니다. 세 개내지는 네 개의 파트가 함께 포개어지는 것이죠. 각각의 파트는 퍼즐 한 조각 같고, 질감과 그루브가 함께 섞입니다.
최근에 iTunes로 구입한 앨범 세 개
Boing Boing 의 How Music Works 리뷰
Boing Boing 이 David Byrne의 신작 How Music Works에 관한 장문의 리뷰를 올렸다.
Former Talking Heads frontman and all-round happy mutant David Byrne has written several good books, but his latest, How Music Works, is unquestionably the best of the very good bunch, possibly the book he was born to write. I could made good case for calling this How Art Works or even How Everything Works.[전체 리뷰 보기]
Everything That Happens Will Happen Today
Jerry Harrison의 The Red and The Black 을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김에 David Byrne이 Brian Eno와 함께 작업한 Everything That Happens Will Happen Today 을 구입하기로 함. 그래서 정규앨범과 EP를 함께 샀다. 사놓고서 보니 David Byrne의 솔로앨범 중 구입하지 않은 것이 몇 개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도 마저 질러버릴까 생각했지만 욕심이란 생각이 들어 포기. 우선 있는 앨범들을 착실히 들은 후 마음이 내키면 그때 사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듣지도 않을 것들 사놓고 쟁여놓는 것도 다 쓸데없는 짓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