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 Killer의 가사에 일본어 가사가 들어갈 뻔한 사연

Chris Frantz의 회고록 Remain in Love에는 Psycho Killer가 만들어진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책에 의하면 크리스와 티나가 졸업전을 위해 그들의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때 David Byrne이 어느 날 그들을 찾아와 당시 쓰고 있던 가사 작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번은 이 곡이 Alice Cooper 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가 크리스 일행에게 보여준 가사는 I can’t seem to face up to the facts로 시작하는 싸이코킬러의 첫 문단이었다. 그러면서 Byrne은 이 캐릭터의 싸이코적인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브릿지로 일본어를 쓰기 위해 한 일본여성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한다. 이때 크리스는 티나가 불어를 할 수 있으니 불어로 브릿지를 넣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それは何ですか 대신에 Qu’est-ce que c’est 가 가사에 삽입된 순간이었다. 좋은 충고를 해주신 크리스님 감사합니다.

Talking Heads와 한국과의 인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정도 연식이 되는 이들에게 있어 한국에 관한 기억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야일 것이다. 대표적인 기억이 한국전쟁에 관한 기억. 크리스 프란츠의 아버지는 군에 복무하던 변호사셨고 법률적 이슈를 정리하기 위해 한국에 파견됐다는 그의 추억.

Not long after Roddy was born, my father received orders to go to Korea. He was an Army lawyer and, following the Korean War, there was much legal work to be done. [Remain in Love, Chris Frantz, St. Martin’s Press, 2020,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