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s that I listened to this month

Life During War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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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During Wartime Talking Heads“. Via Wikipedia.

“Life During Wartime“은 1979년 발표된 그들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Fear of Music의 첫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빌보드 핫100 차트 80위까지 올랐다. David Bowman이 쓴 Talking Heads에 관한 전기에 보면 David이 이 곡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가에 대해 나온다. 책에 따르면 David은 당시 애비뉴에이(Avenue A)1에 있는 아파트에서 곡을 썼다고 한다. 그는 ”바더마인호프2, Patty Hearst3, 톰킨스 스퀘어4을 생각했어요. 이것은 알파벳 시티5에 살아가는 것에 관한 노래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래의 화자는 좌익 조직의 조직원으로 추측되며, 그는 ”세 개의 패스포트와 두어 개의 비자를 가지고 있고 진짜 이름조자 모르는“ 이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그는 ”헤어스타일을 하도 많이 바꿔서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이다.6 정말 전쟁 중이 아님에도 전쟁 중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행한 이다. 한편 가사 중에는 ”이것은 디스코가 아니다(This ain’t no disco)“라는 뉴웨이브 운동의 아이콘 비슷하게 간주되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7 후에 David은 The Best of Talking Heads의 라이너 노트에 이 가사 때문에 자신들이 ”反디스코 운동의 기수“로 여겨진 것이 너무 웃겼다고 전했다. 이 곡은 또한 1983년 만들어진 그들의 공연 필름 Stop Making Sense에서도 공연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공연 비디오에서는 David Byrne의 에어로빅댄스나 조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록앤롤 명예의 전당 측에서 ”록앤롤을 만든 500곡의 노래“에 포함시키기도 했던 이 위대한 노래의 기타 코드는 Am과 E가 다다.

뮤직비디오

  1.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거리
  2. 서독의 적군파(赤軍派)
  3. 신문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의 손녀이자 상속자로 심바이어니즈 해방군이라는 좌익 조직에 납치되었다가 그들의 뜻에 동조해 조직에 가입하기도 했던 여인
  4. 뉴욕 맨해튼 알파벳시티 구역에 있는 공공공원
  5.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내에 있는 근린
  6. 이러한 도망자의 흔들리는 정체성은 시드니 루멧이 감독한 1988년작 Running on Empty에서 잘 묘사되고 있다.
  7. 때문에 이 구절을 제목으로 하는 뉴웨이브 앨범 커버로 구성된 책도 나왔다.

Talking Heads에 관해 당신이 절대 몰랐던 10가지 사실

1. 뉴욕의 아트스쿨에 있을 때 David Byrne은 ‘퍼포먼스아트’라는 이름으로 무대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와중에서 맥주를 면도거품으로 쓰며 수염을 깎았다. 이 사실은 David Bowman 이 그의 저서 Fa Fa Fa Fa Fa Fa: The Adventures Of Talking Heads In The 20th Century에서 밝혔는데, 결과적으로 얼굴에 수많은 상처만 났다.

2. Andy Warhol은 Talking Heads의 초창기 팬이었다. 그는 뉴욕에서의 그들의 공연에 나타났는데, 나중에 워홀은 밴드를 유니언 광장에 있는 그의 새 공장에 초대했다. 언론보도와는 달리, 매력적인 뉴욕의 하류층 생활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 선물은 밴드 스스로보다 더 모범생적인 것이었기에, Byrne은 나중에 묘사하길 “무슨 빌어먹을 생각이야!(What a mind-fuck!)”라고 했다.

3. Lou Reed 역시 초창기에 유명인 중에서의 경배자였다. 하루는 밴드가 그가 대단하다고 주장한 곡 하나를 연주 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상황에 직면했다. Byrne이 그 노래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더 이상 느낄 수가 없다고 말하자, Reed 는 “내가 들은 중 가장 멍청한 이유다. 네가 어떻게 느끼던지 간에, 그 노래는 너와 더 이상 상관없는 거야.” Reed는 또 Byrne의 팔에 난 무성한 털을 비난했다. “넌 반팔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오르진 마라.”

4. ‘Fear Of Music’을 녹음하는 중에, Byrne이 깨어있다가 그의 침실에서 물건을 뒤지고 있는 침입자를 발견했다. 그는 팬티 차림으로 뛰어올라 소리쳤다. “썩 꺼져!” 강도는 그를 위협하려고 목에 편지 오프너를 갖다 댔다. 그리고 한 시간 가량의 위협 끝에 벽에서 전화선을 찢고 달아났다.

5. 독일 투어를 할 때, 체코의 기자가 베이스를 맡고 있던 Tina Weymouth 와 드러머 Chris Frantz를 인터뷰하면서 Byrne이 그룹을 떠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둘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맞다고 확인해줬다. 확실하게도, 밴드가 미국에 돌아오자 Byrne은 무단이탈을 감행했고 누구도 그가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6. 작가의 절필감의 극단적인 경우로 Byrne은 미국의 설교가들의 영향을 받았는데, 하루는 이렇게 외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넌 네가 큰 자동차의 바퀴 뒤에 있는 너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 곡은 밴드의 찬가인 ‘Once In A Lifetime’이 되었다.

7. 네 번째 앨범 ‘Remain In Light’를 녹음하는 도중, 엔지니어 Stephen Stanley가 매일 아침 Tina Weymouth를 한쪽으로 데리고 가서 Byrne과 프로듀서 Brian Eno가 베이스 트랙을 어떻게 녹음하려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줬다. “언제나 당신은 정말 멋지게 연주해요.” 그는 말했다. “Eno는 그런데 지워버려요…. 난 그가 당신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참을 수가 없어요.”

8. ‘Remain In Light’의 뒷 커버에 밴드의 이름을 모두 함께 적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난 후, 밴드는 “모든 곡이 데이빗 번, 브라이언 이노, 그리고 토킹헤즈에 의해 쓰여졌다(All songs by David Byrne, Brian Eno, Talking Heads.)”란 문장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앨범 로고에 관여한 디자인 회사는 뒷 커버의 전투기들의 공을 차지했는데, 그것은 파일럿이었던 그의 아버지를 기리는 차원에서 Tina Weymouth가 개인적으로 보탠 것이었다.

9. 1982년 겨울 동안 Weymouth와 Franz는 Jerry Harrison와 함께 첼시에서 열린 Busta Jones의 공연에 참여했다. 그런데 그들이 모르게 Byrne이 공연 도중 무대위로 올라와 그들의 고전 ‘Life During Wartime’를 시작했다. 이 사건이 Byrne이 밴드로부터 멀어지려는 명백한 시도에 관한 긴장에 더 불을 지르는 사건이었다.

10. 전에 베이시스트였던 Jerry Harrison은 락 비평가 Tom Zito와 함께 불운하게 끝을 맺은 Garageband.com를 1999년 만들었는데, 이 사이트는 계약을 하지 못한 밴드들에게 녹음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한정된 소스 때문에 회사는 2010년 문을 닫았고 애플이 이 도메인네임을 사서 같은 이름의 소프트웨어로 쓰도록 허락했다.

Words by Tom Phelan
출처

Fear Of Music(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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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Heads-Fear of Music” by Mojo. Licensed under Wikipedia.

밴드의 세번째 앨범 ‘Fear Of Music’은 1979년 8월에 발매되었다. 영국 발매는 두 개의 컴필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카달로그 숫자가 매 2주마다 바뀌었고, 이에 따라 오리지날은 극히 휘귀하다. 두번째는 데뷔앨범의 ‘New Feeling’과 ‘the Warner Brother Music Show(프로모션 용)’에 수록된 ‘Psycho Killer’의 또다른 버전이 수록된 초기 카피다.

앨범의 첫싱글은 락의 전통적인 관심을 탐구하기 위한 funk 음악의 모임에서 자주 사용된 ‘Life During Wartime’이다. 그 다음 싱글은 아무런 단어의 의미도 없고, 밴드의 장래 음악적 방향을 표현하는 아프리카 리듬을 차용한 ‘I zimbra’이다. 앨범의 나머지는 처음 두 앨범의 논리적 극단까지 지향하는 사운드와 정신을 활용하고 있다.

앨범 트랙은 이전에 그들이 녹음한 그 어떤 곡들보다도 강력하다. ‘Cities’, ‘Drugs’, ‘Air’, ‘Electric Guitar’와 같이 곡명이 단순한 사실은 Byrne이 쓴 가사의 복잡성 – 사고에 있어서 도발적이고 70년대 락에서 볼 수 있었던 지적인 – 과 연관이 없다. 영국에서 Sire 레코드사는 세번째 싱글인 ‘Cities’만으로 앨범에 대한 프로모션을 수행했다.

‘Artists Only’가 오직 12인치 한정판에만 수록되어 있는 반면, ‘Cities’의 라이브 버전은 7인치나 12인치 버전 둘 다 뒷면에 실려있다. Brian Eno 가 이 앨범에서도 다시 한번 공동작업했다.

나의 감상기

“음악에 대한 공포”라는 뭔가 으스스한 제목이 붙은 이 앨범은 음악 자체도 어딘가 음습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는 이전 앨범까지의 유쾌하던 사운드와 비교되는 주요한 변화다. Mind에서 David는 ‘마약조차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뭔가 자신의 마음을 바꿔줄 것이 필요하다’라고 절규하듯 부르짖고 있다. Memories Can’t Wait는 한 술취한 주정뱅이의 독백을 노래하고 있는데 음성변조와 기이한 신시싸이저 연주를 통해 마치 노래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많은 평자들은 I Zimbra에서 사용한 아프리카 음악의 차용에 대해서 주목했는데 이는 후기 David Byrne의 음악의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한 곡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곡의 독특한 분위기는 후에 Eno와 Byrne의 공동작업 앨범 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까지 이어지는데 이 음반은 마치 오늘날 흔히 들을 수 있는 Trip Hop을 연상시킬 정도로 시대를 앞서 간 앨범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곡은 Heaven 이다. 이 곡은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컨트리/포크적인 냄새를 풍기는데 이 곡 또한 David의 중후반기 음악적 방향의 시금석이기도 하다. 이외에 이 앨범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Life During Wartime은 Ramones, Joe Jackson, Roxy Music 등 그 당시 뉴웨이브 밴드들이 총동원된 영화 Times Square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되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

  • I Zimbra
  • Mind
  • Paper
  • Cities
  • Life During Wartime
  • Memories Can’t Wait
  • Air
  • Heaven
  • Animals
  • Electric Guitar
  • Dru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