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2014광주비엔날레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 참여작가가 최종 확정됐다. 39개국 106작가(115명)가 참여해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가 지닌 제도권에 대한 저항과 도전,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출발 등의 의미를 전통적 형태의 예술, 설치, 퍼포먼스, 뉴 미디어, 영화, 연극, 음악, 건축 등으로 표현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펼쳐낸다. 변혁과 개혁을 향한 움직임, 체제와 관습에 대한 비판, 정치적 개입, 창조적 행위 등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올해 행사는 퍼포먼스가 대거 등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불이 인류학적 문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처럼 참여 작가들은 정치·사회·경제·국가폭력·환경 등 인류사의 문제와 마주하고 예술가의 역할을 탐색하면서 ‘실천적 문화운동’을 주도하고자 한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로 20년 역사 동안 아시아의 가치와 아시아성을 탐구해온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반영해 올해에는 아시아 작가들이 절반 가량 차지하고 있으며, 남미 등 제 3세계까지 아우르면서 유럽 중심에서 탈피해 변방의 미술 담론을 생산하려는 ‘유쾌한 반란’을 시도한다. 영문 타이틀 ‘버닝 다운 더 하우스’는 1980년대 초반 유행했던 뉴욕 출신 진보주의 그룹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유명한 노래 제목으로 2014광주비엔날레의 지향점과 목적을 적합하게 담아내고 있어 차용됐다.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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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In Tongues
“Talking Heads – Speaking in Tongues” by Derived from a scan of the cover (creator of this digital version is irrelevant as the copyright in all equivalent images is still held by the same party). Copyright held by the record company or the artist. Claimed as fair use in either case..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1983년 5월 31일 Talking Heads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Speaking In Tongues가 발매되었다. Talking Heads가 프로듀스한 이 앨범은 뉴욕에 있는 시그마사운드 스튜디오 등 여러 곳에서 1982년 7월에서부터 1983년 2월까지 녹음되었다. 그때까지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었던 Remain In Light이후로 3년 만에 처음 내놓은 이 작품은 그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이었던 앨범이랄 수 있다. 이 앨범에서는 그들의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인 Burning Down The House와 This Must Be The Place가 싱글 커트되어 각각 차트 9위와1 차트 62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을 내놓은 후 밴드는 그때까지의 규모 중에 가장 큰 규모의 순회 공연을 가졌고 이 공연은 1984년에 Stop Making Sense라는 이름의 라이브 앨범/콘서트필름으로 제작될 것이었다. 콘서트 필름의 감독은 유명한 Jonathan Demme가 맡았다.2 화가이자 그래픽아티스트인 Robert Rauschenberg는 이 앨범의 한정판 LP 버전의 디자인으로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앨범 패키지” 상을 수상한다.3 오리지널 카세트테잎 버전은 LP의 길이 때문에 짧게 편집된 몇몇 곡 – “Making Flippy Floppy”, “Girlfriend Is Better”, “Slippery People”, “I Get Wild/Wild Gravity”, “Moon Rocks” – 의 더 긴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2006년 바로 그 더 긴 버전의 곡들과 두 곡의 보너스 트랙 – “Two Note Swivel”과 “Burning Down the House”의 리믹스 – 이 수록된 리마스터 더블 CD가 발매되었다. 1989년 롤링스톤誌는 이 앨범을 “1980년대 가장 위대한 100장의 앨범”에서 54위에 선정했다.
Side one
1. “1. Burning Down the House” – 4:00
2. “Making Flippy Floppy” – 4:36
3. “3. Girlfriend Is Better” – 4:25
4. “Slippery People” – 3:30
5. “I Get Wild/Wild Gravity” – 4:06
Side two
6. “Swamp” – 5:09
7. “Moon Rocks” – 5:04
8. “Pull Up the Roots” – 5:08
9. “9.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 4:56
2006 DualDisc reissue
10. “Burning Down the House” – 4:01
11. “Making Flippy Floppy (Extended Version)” – 5:53
12. “Girlfriend Is Better (Extended Version)” – 5:42
13. “Slippery People (Extended Version)” – 5:05
14. “I Get Wild/Wild Gravity (Extended Version)” – 5:16
15. “Swamp” – 5:12
16. “Moon Rocks (Extended Version)” – 5:45
17. “Pull Up the Roots” – 5:09
18.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 5:03
19. “Two Note Swivel (Unfinished Outtake)” – 5:51
20. “Burning Down the House (Alternate Version)” – 5:09
- 밴드의 첫 탑10 히트곡이었다 ↩
- Total Film은 이 영화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서트 필름으로 선정했다 ↩
- 일반적인 발매분은 David Byrne이 디자인했다 ↩
David Copperfield & Burning Down The House
어떤 애널리스트의 개사곡
2007년 3월, 이 고소장(告訴狀)은 S&P가 특정 모기지 채권이 악화되어 등급이 강등되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 달에 한 애널리스트는 2006년의 채권들을 면밀히 관찰한 후 몇몇 친구들에게 제목 란에 “Burning down the house — Talking Heads” 라 쓴 이메일을 보냈다. 고소장에 쓰인 이메일은 다음과 같다.
By ProfReader – Own work, CC BY-SA 4.0, Link
데이빗 번에게 사과드립니다… “집을 불태우다”의 제 버전을 소개합니다.
With apologies to David Byrne…here’s my version of “Burning Down the House“.
조심하세요
주택 시장이 약화되었습니다
냉각되었습니다
강력한 시장이 이제 훨씬 약해졌습니다
서브프라임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집을 무너뜨립니다
Watch out
Housing market went softer
Cooling down
Strong market is now much weaker
Subprime is boi-ling o-ver
Bringing down the house
조심하세요
CDO 사업 – 문제가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그들이 노렸던 레버리지 CDO
가고 있습니다 – 끝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Hold tight
CDO biz — has a bother
Hold tight
Leveraged CDOs they were after
Going — all the way down, with
Subprime mortgages
소유하세요
이제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프리몬트
거대한 연체가 지금 닥쳤습니다
2006년 빈티지
집을 무너뜨립니다.
Own it
Hey you need a downgrade now
Free-mont
Huge delinquencies hit it now
Two-thousand-and-six-vintage
Bringing down the house.
다큐멘터리 Burning Down the House
David Byrne이 가사 만드는 방법
1984년, NPR과의 인터뷰에서 Byrne은 가사를 그저 그들의 프로듀서 Brain Eno이 기술적으로 영향을 끼친 노래의 리듬에 맞춰 부르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주제별로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문구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노래에 들어간 가사들은 단지 이들 문구들을 골라내어 조합한 것이라 말했다.
ultimateclassicrock.com에서 Burning Down The House를 고전 락음악 랭킹 70위에 꼽으면서 가사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번역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