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David Byrne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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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ust Be the Place film” by [1]. Licensed under Wikipedia.

David Byrne 과 Bonnie “Prince” Billy 로 알려진 Will Oldham이 The Pieces of Shit이라는 프로젝트의 이름을 내세워 다섯 곡의 노래를 함께 만들었고, 이 곡들은 이탈리아 감독 Paolo Sorrentino이 만든 This Must Be The Place란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포함될 예정이다. 영화 제목은 Talking Heads의 동명의 싱글에서 따왔고, 영화 내용은 퇴물 급의 80년대 고쓰팝스타(션펜)의 여정을 다룬 내용이다. 개봉은 4월 6일 경이고 사운드트랙은 Moshi Moshi 레코드사를 통해 4월 23일 발매될 예정이다.

This Must Be The Place Soundtrack Tracklist:

Side A:
1. Gavin Friday: “Lord I’m Coming”
2. The Pieces of Shit: “Lay & Love”
3. The Pieces of Shit: “Open Up”
4. Mantonvanni & His Orchestra: “Charmaine”

Side B:
1. Daniel Hope, Simon Mulligan: “Arvo Part: Spiegel Im Spiegel”
2. Trevor Green: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3. David Byrne: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Live”

Side C:
1. Julia Kent: “Gardemoen”
2. Jonsi & Alex: “Happiness”
3. The Pieces of Shit: “Eliza”
4. Iggy Pop: “The Passenger”
5. The Pieces of Shit: “You Can Live It”

Side D:
1. Brooklyn Rider: “Achille’s Heel – Il Second Bounce”
2. The Pieces of Shit: “If It Falls, It Falls”
3. Gloria: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4. Nuno Bruno E Le 8 Tracce: “Every Single Moment in My Life Is a Weary Wait”
5. The Pieces of Shit: “The Sword Is Yours”

David Byrne이 가사 만드는 방법

1984년, NPR과의 인터뷰에서 Byrne은 가사를 그저 그들의 프로듀서 Brain Eno이 기술적으로 영향을 끼친 노래의 리듬에 맞춰 부르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주제별로 서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문구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노래에 들어간 가사들은 단지 이들 문구들을 골라내어 조합한 것이라 말했다.

ultimateclassicrock.com에서 Burning Down The House를 고전 락음악 랭킹 70위에 꼽으면서 가사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번역해 보았다.

David Byrne의 인터뷰

New York correspondent Matt Wells caught up with him back at home in Manhattan, to reflect on his stay in London hearing how he had a “little issue” with the slow elevator to get up to the installation called Room for London. He described how he went there to collect sounds such as a train in Southwark, a passionate voice at Spitalfields market. (전문 읽기와 인터뷰 듣기)

The Terror Pigeon Dance Revolt

The Terror Pigeon Dance Revolt라는 아티스트 소개 글에 언급된 David Byrne과 Luaka Bop 에 관한 글을 번역해보았다.

David Byrne 이 말하면 너는 듣는다. 그가 밴드와 계약을 체결할 때도 넌 진짜 듣는다. 1988년 Luaka Bop 레코드사를 시작한 이래, 이 Talking Heads의 프론트맨은 가까운 곳과 먼 곳, 양쪽에서의 음악들을 전파하는 것을 그의 임무로 삼았다. “처음의 개념은 무개념이었습니다.” Byrne 이 레이블에 대해 한 말이다. 일련의 브라질 음악 모음집을 발매하려는 수단으로 시작한 이래, 루카는 수많은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을 소개했고, 궁극적으로 Javelin, Delicate Steve, The Terror Pigeon Dance Revolt(이번 주 금요일인 3월 23일Biko Co-op Garage에 방문할)와 같은 장래가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미국의 더 많은 아방가르드, 소음창출자들을 소개했다.

When David Byrne speaks, you listen. When he signs a band, though, you really listen. Since starting Luaka Bop Records back in 1988, the Talking Heads frontman has made it his mission to disseminate tunes from places both near and far. “The initial concept was no concept,” Byrne has said of the label. Begun as a means of releasing a set of Brazilian music compilations, Luaka has gone on to distribute myriad world music artists and, eventually, some of the States’ more avant-garde noisemakers, including young up-and-comers like Javelin, Delicate Steve, and The Terror Pigeon Dance Revolt, who stop by the Biko Co-op Garage this Friday, March 23.

from

자전거를 증오하는 나라! 예술가의 선택은…

조원희 씨의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 감상문

하지만 이 아티스트는 단순히 자전거를 타고 전 세계를 유람하며 어떤 볼거리가 있고, 또 어떤 명소를 가 보았는가를 기술하는 데 자신의 문장력을 낭비하지 않았다.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일단 그는 자전거를 이용해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순례한다. 고도 산업화는 어떻게 대도시를 망쳤으며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은 어떻게 파괴되었는지 등의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부터, 자동차 전용 도로가 아니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할 수 없는 도로 시스템에 대한 비판 역시 빼놓지 않는다. 자동차라는 괴물에 철저하게 의존하고 살 수밖에 없는 미국의 도시들을 자전거로 거닐면서 인간이 얼마나 불편하게 살면서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지를 지적한다. 또 그런 도시의 변화 속에서 시민들은 어떤 계급적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역설하는 부분에서는 박해천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자음과모음 펴냄)가 연상되기도 한다.[전문 보기]

Caetano Veloso & David Byrne – Live At Carnegie Hall 리뷰

Byrne과 Caetano Veloso가 주요등장인물인(첼리스트 Jacques Morelenbaum 과 퍼커션 주자 Mauro Refosco가 함께 하는) 2004년에 녹음된 라이브 앨범은 우리를 카네기홀의 공연현장으로 데려간다. 트로피칼리스모에서 펑크락에 이르기까지 거의 역사에 가까운 20세기 팝음악의 관통하는 이 두 중량급 선수들의 두드러진 명성은 이 조합이 음악적으로나 가사적으로도 잠재력이 있을 것이란 것을 암시하고 있다.[전문 보기]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

데이빗번의 책 “예술가가 여행하는 법”이 국내에 출시되었다. 본격적인 음악에 관한 책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종합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국내 팬들에게 제공된 셈이다.

목차

내가 속할 수 없는 곳 미국의 여러 도시

  • 조만간 사라져야 할 것들
  • 번창할 수 있을까
  • 가짜 같은 현실, 진짜 같은 세트
  • 현실도 별반 다를 게 없다
  • 영광과 배신으로 얽힌
  • 불량한 공간
  • 보이지 않는 종교색
  • 대안 도시
  • 의미심장한 변화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되살아나다 베를린

  • 이게 왜 안 될까
  • 한쪽이 넘치면
  • 회귀
  • 어떤 행위예술
  • 감시와 검열의 나라
  • 정의의 기한
  • 자기기만의 긍정적 역할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이스탄불

  • 어쩌면 이리 쉽게
  • 동서양의 경계
  • 그래서 우리가 필요하다

포르테뇨의 낮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 라틴 파리
  • 음악의 도시
  • 창조적이고 초자연적인
  • 쉴 새 없이 가로지르며
  • 뉴욕은 어떻습니까
  • 마냥 감격스럽다
  • 축구교의 신도들
  • 포르테뇨의 낮과 밤

우리 모두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 마닐라

  • 여기 사랑이 묻혔노라
  • 친밀한 관계
  • 자기 복제 건축물
  • 역사 강의
  • 심플리 더 베스트
  • 디스코드림의 땅

이곳에서 당신은 불청객일 뿐 시드니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 이곳에서 당신은 불청객일 뿐
  • 무언가를 상기시킨다
  • 붉은 내륙

이 모든 것은 표출될 수밖에 런던

  • 오래된 도시
  • 현실을 모방한 세계
  • 이런 게 바로 노래
  • 문화적 고정관념
  • 건달과 신사

유토피아보다 풍자 샌프란시스코

  • 한바탕 빠져 볼까나
  • 평화와 사랑의 어두운 그늘
  • 주류와 비주류
  •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방식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뉴욕

  • 뉴욕의 정서
  • 조그만 공장들의 도시
  • 뉴욕의 정신없는 구시가지
  • 뉴요커들이 자전거를 타는 방법
  • 삶의 균형

나오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조건

부록 1 나는 어떻게 자전거 활동가가 되었나

부록 2 자전거 보안 조치

David Byrne의 라이브앨범 발매 소식

3월 13일 David Byrne과 Caetano Veloso 가 카네기홀에서 가졌던 공연에 대한 라이브 앨범이 발매된다. 이 공연은 2004년에 있었고, 당시 NPR을 통해 방송되었던 공연이다. 트랙리스트는 아래와 같고 더 자세한 소식은 이 곳을 참고하시길.

1. “Desde Que o Samba é Samba” (Caetano Veloso)
2. “Você é Linda” (Caetano Veloso)
3. “Sampa” (Caetano Veloso)
4. “O Leãozinho” (Caetano Veloso)
5. “Coração Vagabundo” (Caetano Veloso)
6. “Manhatã” (Caetano Veloso)
7. “The Revolution” (Caetano Veloso and David Byrne)
8. “Everyone’s in Love With You” (David Byrne)
9. “And She Was” (David Byrne)
10. “She Only Sleeps” (David Byrne)
11. “Life During Wartime” (David Byrne)
12. “God’s Child” (David Byrne)
13. “Road to Nowhere” (David Byrne)
14. “Dreamworld: Marco de Canaveses” (Caetano Veloso and David Byrne)
15. “Um Canto de Afoxé para o Bloco do Ilê” (Caetano Veloso and David Byrne)
16. “(Nothing But) Flowers” (Caetano Veloso and David Byrne)
17. “Terra” (Caetano Veloso)
18. “Heaven” (Caetano Veloso and David Byrne)

Chris Frantz 인터뷰

당신이 진행하고 있는 레코딩은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지금 노래작업 중인데, 꼭 앨범을 위해서일 필요는 없죠. EP일까요?

“사실 우린 지금 하나 준비 중입니다. 우리는 진작 끝내길 바랐지만 공연 때문에 그러질 못했어요. 지난달엔 몇몇 곡을 녹음했어요. 티나는 바로 지금 보컬을 녹음하고 있죠. 그리고 내 생각에 그 곡들은 내년에 준비될 것입니다. 우린 다섯 곡정도 준비 중입니다. 전체 앨범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일이고요. 요즘 사람들은 그저 한 두곡을 듣기 원하죠. 전체 앨범에 빠지진 않아요. 그건 괜찮고요. 우리는 여전히 멋진 것들을 선사할 것입니다.”

신곡들을 묘사하자면요?

“펑키(funky)하고 매우 자연스러운 소리에요. (웃음) 과도하게 작업한 것은 아닙니다. 진짜 드럼을 썼고요. 난 시퀀스 작업이 된 그런 것들을 생각할 수 없어요. 모든 것은 사람들이 연주한 것입니다. 생생하죠.”

펑크(funk)를 발견하며 당신은 어떻게 진화했나요?

“난 7학년에 James Brown에 빠졌어요. Stevie Wonder도 당시 매우 펑키했죠. 그리고 그 뒤에 Parliament-Funkadelic에 정말 확 갔어요.”

The Remain In Light 시절에 당신은 어떤 것들을 들었나요?

“우리는 많은 아프리카 음악을 들었었죠. 비록 우리가 Manu Dibango, King Sunny Ade and Fela에 빠져 있었지만, 그 이전에도 그런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난 그 드러머들의 연주 스타일을 내게 적용하려고 했었죠. 내가 했던 것이 진짜배기였던 것은 아니고 Talking Heads가 진짜 아프리카 음악을 한 것도 아니지만 그것에 다소 영향을 받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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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감동사연

Chris Frantz님께서 트위터의 내 계정(@TalkingHeadsNet)을 팔로우하셔서 감동먹고 편지를 보냈더니 친히 답장을 해주셨다. 신곡을 준비 중이시라는 “Working on some new tunes now!” 내 원래 DM과는 약간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여하튼 감동의 도가니탕이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