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Creatures(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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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littlecreate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Sire Records..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David Byrne이 그의 앨범 ‘Knee Plays’를 내고 몇 달 뒤 Talking Heads는 ‘Little Creatures’를 내놓았다. 음악적으로 이 앨범은 초기 시절의 매우 일상적인 곡이지만 가사는 약간 이상한 그런 사운드로 돌아왔다.

Byrne이 언급하였듯이 몇몇 곡들은 직접적으로 초기 Talking Heads 식의 사운드를 지향했다(예를 들어 ‘Perfect World’ 와 ‘The Good Thing’의 오프닝 리프를 비교해보라). 뒤틀린 스틸 키타 싸운드의 타이틀 송은 앨범의 포크-컨트리적인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Byrne의 가사는 다만 몇몇 군데에서 기이하지만 이전의 어느 앨범보다도 너그러워져 있다.

‘Creatures Of Love’은 생식적인 성관계에 대한 찬가이다. ‘And She Was’는 꿈과 같은 그림이다. ‘Road To Nowhere’는 존재에 대한 찬가이다. ‘Little Creatures’는 Talking Heads의 가장 달콤하고 가장 거들먹거리지 않는 앨범이다.

나의 감상기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처음 구입한 그들의 앨범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LP로 발매된 Talking Heads의 앨범이다. 당시 고등학생 이었던 나는 이 앨범을 몇백번이고 틀어댔다. 이후부터 듣는 음악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당시 어린 사촌동생이 볼펜으로 판들을 마구 긁어놓는 바람에 나는 이 LP를 비롯한 많은 초기 콜렉션을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만 했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Speaking In Tongues에서 강화된 팝사운드는 이 앨범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는 Chris Frantz의 드럼 연주가 마음에 드는데 Stay Up Late에서 특히 그러하다. 이 앨범에서 특징적인 면은 어딘지 모르게 컨트리적인 냄새가 곳곳에서 풍겨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Perfect World는 컨트리 챠트에 올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노래이다.

특별히 이 앨범의 재킷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그들의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앨범 수록곡

  • And She Was
  • Give Me Back My Name
  • Creatures Of Love
  • The Lady Don’t Mind
  • Perfect World
  • Stay Up Late
  • Walk It Down
  • Television Man
  • Road To Nowhere
  • The Lady Don’t mind (Extended Mix) *

* CD 버전의 보너스 트랙

Stop Making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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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making sense poster original” by May be found at the following website: http://www.moviegoods.com/movie_poster/stop_making_sense_1984.htm. Licensed under Wikipedia.

1983년의 Stop Making Sense 투어는 헐리우드의 판타지스 극장(the Pantages Theatre)에서 끝을 맺었다. 그곳에서 조나단 드미(Jonathan Demme)와 영화 사진 기사 조단 크로넨버그(Jordan Cronenweth)에 의해 밴드가 직접 출자한 1백2십만달러의 예산으로 4개의 쇼가 필름에 담겨졌다.

8개의 카메라가 사용되었으며 싸운드는 24트랙 소니 디지털 레코더로 녹음되었다.

Jerry Harrison이 말하기를 “쇼는 약간 비정상적으로 구성되었어요. 쇼는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었죠. 그리고 무대가 지어짐에 따라 음악이 지어지고 인물들이 등장했죠.”

“Stop Making Sense” 는 1984년 4월 24일 제27회 샌프랜시스코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는 드미, 번, 해리슨, 싱어 린 매브리(Lynn Mabry), 그리고 프로듀서 개리 고츠맨(Gary Goetzman)이 참석했다. 드미는 상연전에 번을 소개했다. 번은 “몇몇 재밌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웃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1985년에 필름은 VHS로 발매되었다. 대부분의 유럽판과 미국판에는 극장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Cities”, “I Zimbra” 그리고 “Big Business” 등 3곡이 첨가되었다. 레이져디스크 한정판이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고 오늘날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1999년에 필름과 싸운드트랙이 복구되어 remastered version으로 발매되었다. 필름은 또다시 샌프랜시스코 필름 페스티발에서 상연되었다. 곧이어 미주지역의 일부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VHS버젼과 DVD도 함께 출시되었다.

DVD에는 아주 흥미있는 보너스가 추가되었다. 예를 들면 세가지 다른 돌비 디지탈 오디오 믹스(2 Dolby 5.1 mixes 와 PCM stereo), 네 명의 멤버에 대한 소개, 그리고 감독 조다난 드미의 소개 등이 삽입되었다. 재발매에 대한 일화, 스토리보드, 보너스 트랙(“Cities”, “I Zimbra/Big Business”), 그리고 데이빗 번의 셀프인터뷰 등이 추가되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Links

Tracks:

  • Psycho Killer
  • Heaven
  • Thank You For Sending Me An Angel
  • Found A Job
  • Slippery People
  • Cities *
  • Burning Down The House
  • Life During Wartime
  • Making Flippy Floppy
  • Swamp
  • What A Day That Was
  • Naive Melody (This Must Be The Place)
  • Once In A Lifetime
  • Big Business *
  • I Zimbra *
  • Genius Of Love (Tom Tom Club)
  • Girlfriend Is Better
  • Take Me To The River
  • Crosseyed And Painless

*) 보너스 트랙으로 오리지날 극장판에는 없다.

Stop Making Sense(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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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Making Sense – Talking Head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Sire (US/Canada) / EMI (UK/Europe).. Licensed under Wikipedia.

Smash Hits 매거진에서

“이 앨범은 어찌 보면 지루해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Talking Heads가 한시간 반 가량 공연하는 것을 담은 이 필름은 사실 완벽할 정도로 뛰어나다. 스테이지가 마치 머리가 돈 닭처럼 빙빙 도는 한 가운데서 David Byrne이 홀로 첫곡을 노래하는 모습에서 시작하며 곧 모든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스테이지에 나타난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9명의 공연자들은 점점 이상해진다. 반면 David Byrne은 그들의 베스트곡들을 연주하는 동안 등잔불을 들고 바보스러울 정도로 큰 양복을 입고 뛰어다니면서 매우 이상한 짓을 한다. 최고의 팝 비데오 중 하나이다.”

나의 감상기

대학 2학년 여름방학 시절, 명동 근처의 주차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명동거리를 걷다가 한 작은 레코드가게에서 이 CD를 발견했다. 당시는 인터넷도 보급되지 않은 상태였고 CD마저 희귀한 때였다. 나는 그 날 바로 받은 일당을 가지고 이 CD를 샀다. 하루 고생해서 웬 듣도 보도 못한 그룹의 CD를 사는 나를 같이 일한 친구가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이 앨범은 전작 라이브 앨범에 비해서 약간 차가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들의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비데오 수록곡

  • Psycho Killer
  • Heaven
  • Thank You For Sending Me An Angel
  • Found A Job
  • Slippery People
  • Cities (*)
  • Burning Down The House
  • Life During Wartime
  • Making Flippy Floppy
  • Swamp
  • What A Day That Was
  • Naive Melody (This Must Be The Place)
  • Once In A Lifetime
  • Big Business (*)
  • I Zimbra (*)
  • Genius Of Love (TOM TOM CLUB)
  • Girlfriend Is Better
  • Take Me To The River
  • Crosseyed And Painless

(*) 이 곡들은 86분 짜리 영화 버전이나 비데오 버전에는 없는 곡들이다. 총비데오 시간은 99분이다. ‘Stop Making Sense’의 CD 버전은 LP버전에 실린 몇몇 곡들의 익스텐디드 버전이 실려 있다. 이 앨범은 원래 ‘Slippery People’ 와 ‘Burning Down The House’ 대신에 ‘Electric Guitar’, ‘Naive Melody’ 그리고 ‘Crosseyed & Painless’가 실려 있었다. CD나 LP 둘 다 겹겹이 더빙되었기 때문에 이 앨범은 ‘라이브 앨범’이라기 보다는 ‘리믹스 앨범’에 가깝다.

앨범 수록곡

  • Psycho Killer Swamp *
  • Slippery People **
  • Burning Down The House
  • Girlfriend Is Better
  • Once In A Lifetime *
  • What A Day That Was *
  • Life During Wartime *
  • Take Me To The River

* = 카세트와 CD에는 익스텐디드 버전 수록 ** = 카세트와 CD에는 익스텐디드 리믹스 버전
수록 LP 한정판과 카세트에는 Byrne이 쓴 멋진 4가지 색의 20 페이지짜리 책이 함께 들어있다. 내용은 프로덕션 스토리보드, 그리고 앨범과 필름에 관한 내용이다.

Speaking In Tongues(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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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Heads – Speaking in Tongues” by Derived from a scan of the cover (creator of this digital version is irrelevant as the copyright in all equivalent images is still held by the same party). Copyright held by the record company or the artist. Claimed as fair use in either case.. Licensed under Wikipedia.

‘Speaking In Tongues’은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후인 1983년에 발매되었다. 음악적으로 이전 어느 때보다 팝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가장 평범한 곡에서조차 풍부함이 엿보인다. 독주대신에 약간 이상한 사운드가 들린다. 그것은 일렉트릭한 윤색, 코드, 청각적인 세탁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funk나 힙합에서는 낯설지는 않지만 Talking Heads에게는 흔치 않은 것이었다.

사실 이러한 혁신은 미묘한 것이었다. 앨범의 핵심은 사과나 공손함을 거절하는 진정한 락앤롤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Byrne의 멜로디는 때로 약한 면이 보이기도 한다.(예를 들어 ‘Moon Rocks’와 ‘Pull Up The Roots’) 그러나 대부분 곡들은 훌륭하다. 보컬에서 Byrne은 떨면서 노래하는 창법에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면서 놀랄만치 성장하였다.

그는 ‘Moon Rocks’에서는 부드럽고 높은 톤으로 노래하고 ‘Swamp’에서는 깊고 낮게 읖조리고 있다. Byrne의 ‘Once In A Lifetime’에서의 래디오 설교자(radio-preacher) 캐릭터는 ‘Slippery People’에서 컴백한다. Byrne은 이 페르소나를 부끄럼타는 듯한 코러스와 함께 가스펠 스타일로 소화해내기 위해 이용했다. ‘Swamp’에서 Byrne은 무섭고 반쯤 맛이 간 인간으로 변한다.

앨범 발매에 뒤이은 투어에서 Byrne은 한쪽 발을 질질 끌며 스테이지를 오르내리고 그의 눈에 광기를 품은 채 공연한다. ‘Speaking In Tongues’는 미국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최초의 앨범이 되었다. 이 앨범은 또한 Talking Heads의 최초의 사랑 노래인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가 담겨져 있다.

앨범 홍보 공연은 Jonathan Demme(‘양들의 침묵’의 감독)에 의해 Stop Making Sense라는 이름의 필름으로 제작되었다.

나의 감상기

이 앨범의 타이틀 곡 Burning Down The House는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Talking Heads의 곡이었다. 비록 이 앨범이 그들의 앨범 중 가장 팝적으로 접근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이 곡은 당시 팝챠트에서 들을 수 있던 곡들과는 다른 그 무었인가를 담고 있었다. 뻔뻔스러운 보컬, Talking Heads 특유의 굴절된 곡 진행 등 한창 팝음악에 빠져 있던 나에게 뭔가 다른 음악세계의 길을 안내하는 곡이었다.

이 곡 이외에도 이 앨범은 부담없이 머리를 까딱거리며 들을 수 있는 흥겨운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기할 사항은 Girlfriend Is Better에서 바로 그들의 라이브 앨범 Stop Making Sense의 제목이 가사로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 곡의 가사에서 그 앨범이 이름을 따왔을 것이다.

앨범 수록곡

  • Burning Down The House
  • Making Flippy-Floppy *
  • Girlfriend Is Better *
  • Slippery People *
  • I Get Wild/Wild Gravity *
  • Swamp Moon Rocks *
  • Pull Up The Roots
  • This Must Be The Place (Naive Melody)

* 앨범의 카세트 버전에는 익스텐디드 버전이 담겨져 있다. ‘Making Flippy- Floppy’ 는 더 긴 가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재킷 작업을 위해 밴드는 Robert Rauschenberg에게 의뢰했다. 그는 원을 그리는 깔끔한 디스크로 된 플라스틱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후에 워너 브로스는 이 특수 재킷이 앨범의 가격이 너무 높아진다는 판단 아래 앨범을 비닐로 찍어냈다. Byrne은 스탠다드 버전의 커버를 스스로 그리고 ‘easy
chairs’의 사진을 첨가했다.

The Name Of This Band Is Talking Heads(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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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me of This Band Is Talking Head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Sire Records.. Licensed under Wikipedia.

더블 라이브 앨범인 ‘The Name Of This Band Is Talking Heads’은 David Byrne, Jerry Harrison, 그리고 The Tom Tom Club 의 솔로 앨범 발매뒤 1982년 발매되었다. 그 해 Talking Heads의 재결집은 없을 것이라는 루머와 달리 Sire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진 공연을 모아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나 이 앨범은 다음 앨범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

이 앨범은 팝뮤직 산업의 두 가지 재료를 뒤섞고 있다. 즉 라이브 앨범과 ‘히트곡 모음집’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그것이다. 두 가지를 한 앨범에 담으면서 그 들은 그들 자신의 성장과 창조성에 주목하였다. 이 앨범은 대부분 아티스트들의 쉬운 돈벌이인 ‘히트곡 모음집’보다 훨씬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큐먼트일 것이다. 이 앨범은 CD로는 발매되지 않았다.

나의 감상기

그들의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 라이브 앨범은 대학가나 클럽 등지에서 연주했던 음악들을 모아 놓은 작품이다. 소규모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친숙한 환호소리와 따뜻한 분위기는 음악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고스란히 전달해주고 있다.

수록곡

LP 1 : 1977-1979

  • New Feeling
  • A Clean Break *
  • Don’t Worry About The Government
  • Pulled Up
  • Psycho Killer
  • Artists Only
  • Stay Hungry
  • Air
  • Building On Fire
  • Memories (Can’t Wait)

LP 2 : 1980-1981

  • I Zimbra
  • Drugs
  • Houses In Motion
  • Life During Wartime
  • The Great Curve
  • Crosseyed And Painless
  • Take Me To The River *

‘A Clean Break’ 는 비록 초기 공연에서 ‘Let’s Work’ 또는 ‘Wash That Love Away’라는 곡명으로 연주했지만 정규앨범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credit(from discogs)

Arranged By – Brian Eno  (tracks: C3, D1, D2) , David Byrne  (tracks: C3, D1, D2)
Backing Vocals – Adrian Belew (tracks: C1, C2, C4 to D3) , Bernie Worrell (tracks: D1) , Dolette McDonald (tracks: C1, C2, C4, D2, D3) , Nona Hendryx (tracks: C4, D1, D3) , Tina Weymouth (tracks: C3, D2)
Bass – Busta Jones (tracks: C1 to C3, D1 ot D3) , Tina Weymouth (tracks: A1 to B5, C4, D1, D3)
Drums – Chris Frantz
Guitar – Adrian Belew (tracks: C1 to D3) , Busta Jones (tracks: C4) , David Byrne (tracks: A1 to C1) , Jerry Harrison (tracks: A1 to C1, C3, D2) , Tina Weymouth (tracks: C1)
Keyboards [Clavinet] – Bernie Worrell (tracks: C1 to D3)
Lead Vocals – David Byrne
Lyrics By – H. Ball* (tracks: C1)
Mastered By – Greg Calbi
Mixed By – Butch Jones , Talking Heads
Percussion – Dolette McDonald (tracks: C3) , Steve Scales (tracks: C1 to D3) , Tina Weymouth (tracks: C3)
Producer – Talking Heads
Synthesizer – Jerry Harrison (tracks: C2, C4 to D3) , Tina Weymouth (tracks: C2, C3, D2)
Written-By – Al Green (tracks: D3) , Brian Eno (tracks: C1, C3, D1, D2) , Chris Frantz (tracks: A5, B2, D1, D2) , David Byrne (tracks: A1 to A5, B1 to B5, C1 to C4, D1) , Jerry Harrison (tracks: C3) , M. Hodges* (tracks: D3) , Tina Weymouth (tracks: A5, C3, D1, D2) , Wayne Zieve (tracks: B1)

Remain In Light(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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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HeadsRemaininLight” by scan. Licensed under Wikipedia.

‘Remain In Light’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최고의 걸작으로 간주된다. 이 앨범은 ‘Fear Of Music’에 실려 있는 ‘I zimbra’ 이후 아프리칸 리듬에 대한 두번째 탐구작인 밴드와 Eno의 삼부작 중 세번째 앨범이다. ‘Remain In Light’은 1980년 10월에 발매되었다. Eno는 혼자서 프로듀스했고 모든 곡들을 같이 썼다.

원래 Byrne과 Eno 두 명이 음악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그룹의 나머지 멤버들은 둘에게 그들의 곡을 넣어달라고 설득했다. 앨범에는 새로운 Talking Heads, 즉 퍼커션 주자, 백보컬, 키타 등을 담당한 Adrian Belew를 추가영입하였다. 그는 지미 헨드릭스 이후 가장 감칠 맛나게 와와 페달을 사용하였다.

차이는 즉각 나타났다. 그들의 음악은 과거에는 언제나 일종의 독백이었다. 그러나 이제 같은 주제에 관해 대조적인 원근감을 주는 둘 내지 세 가지의 보컬 섹션이 첨가되었다. 음악은 이전보다 더 치장되어 보다 훵키해졌다. 이 앨범은 이전 앨범의 변형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앨범에서 가장 두드러진 곡은 ‘Once In A Lifetime’이다. 이 곡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비데오의 도움에 힘입어 영국에서 첫 탑 20를 기록하였다. Talking Heads는 보강된 라인업으로 세계 각지를 돌았다. 영국에서 그들은 U2의 사전공연 밴드로 참여했고 영국에서의 레코드 계약도 체결하였다.

나의 감상기

Crosseyed An Painless와 Great Curve라는 두개의 명곡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이 Talking Heads의 최고의 명반이라는데 주저없이 동의할 수 있다. 긴장된 키타연주가 끝까지 이어지는 Crosseyed and Painless에서 David는 특이하게도 랩을 구사하면서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늦추지 않고 있다. 역시 긴장감섞인 키타연주로 시작되는 Great Curve는 중간부분의 키타 디스토션, David의 샤우트 창법, 곡의 원근감을 전달해주는 백보컬 등이 훌륭하게 조화된 명곡이다.

앨범 수록곡

  • Born Under Punches (The Heat Goes On)
  • Crosseyed And Painless
  • The Great Curve
  • Once In A Lifetime
  • Houses In Motion
  • Seen And Not Seen
  • Listening Wind
  • The Overload

재킷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다른 리뷰

The Warner Brothers Music Show(1979)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8년 중반과 1979년 초반 동안 Talking Heads는 그들 라이브 쇼의 파워로 청중들을 놀래키면서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여정을 계속하였다. 스테이지에서 그들의 앨범에서는 의식하지 못했던 힘찬 에너지가 드러나면서 워너브러더스사(Sire의 형제회사)는 1979년 3월 15일에 있었던 클리블랜드 아고라에서의 라이브 쇼를 녹음하여 ‘Talking Heads Live On Tour’라 이름붙였다. 이 앨범은 그룹의 세번째 앨범 세션의 막바지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중에 앨범에 ‘Drugs’란 이름으로 실린 ‘Electricity’가 실려있다. 나머지 곡들은 이전의 두 앨범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들 곡은 그룹의 정규앨범에서의 약간은 차분한 사운드에 감정을 실어 소화해냈다. ‘Live On Tour’는 600카피 정도만 녹음되었다. 그러나 워너 브로스의 다른 시리즈처럼 이 판 역시 잽싸게 위조되었다.

앨범 수록곡

  • The Big Country
  • Warning Sign
  • Artists Only
  • The Girls Want To Be With The Girls
  • The Good Thing
  • Electricity
  • New Feeling
  • Found A Job
  • Psycho Killer
  • Take Me To The River

Fear Of Music(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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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Heads-Fear of Music” by Mojo. Licensed under Wikipedia.

밴드의 세번째 앨범 ‘Fear Of Music’은 1979년 8월에 발매되었다. 영국 발매는 두 개의 컴필레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는 카달로그 숫자가 매 2주마다 바뀌었고, 이에 따라 오리지날은 극히 휘귀하다. 두번째는 데뷔앨범의 ‘New Feeling’과 ‘the Warner Brother Music Show(프로모션 용)’에 수록된 ‘Psycho Killer’의 또다른 버전이 수록된 초기 카피다.

앨범의 첫싱글은 락의 전통적인 관심을 탐구하기 위한 funk 음악의 모임에서 자주 사용된 ‘Life During Wartime’이다. 그 다음 싱글은 아무런 단어의 의미도 없고, 밴드의 장래 음악적 방향을 표현하는 아프리카 리듬을 차용한 ‘I zimbra’이다. 앨범의 나머지는 처음 두 앨범의 논리적 극단까지 지향하는 사운드와 정신을 활용하고 있다.

앨범 트랙은 이전에 그들이 녹음한 그 어떤 곡들보다도 강력하다. ‘Cities’, ‘Drugs’, ‘Air’, ‘Electric Guitar’와 같이 곡명이 단순한 사실은 Byrne이 쓴 가사의 복잡성 – 사고에 있어서 도발적이고 70년대 락에서 볼 수 있었던 지적인 – 과 연관이 없다. 영국에서 Sire 레코드사는 세번째 싱글인 ‘Cities’만으로 앨범에 대한 프로모션을 수행했다.

‘Artists Only’가 오직 12인치 한정판에만 수록되어 있는 반면, ‘Cities’의 라이브 버전은 7인치나 12인치 버전 둘 다 뒷면에 실려있다. Brian Eno 가 이 앨범에서도 다시 한번 공동작업했다.

나의 감상기

“음악에 대한 공포”라는 뭔가 으스스한 제목이 붙은 이 앨범은 음악 자체도 어딘가 음습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는 이전 앨범까지의 유쾌하던 사운드와 비교되는 주요한 변화다. Mind에서 David는 ‘마약조차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뭔가 자신의 마음을 바꿔줄 것이 필요하다’라고 절규하듯 부르짖고 있다. Memories Can’t Wait는 한 술취한 주정뱅이의 독백을 노래하고 있는데 음성변조와 기이한 신시싸이저 연주를 통해 마치 노래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많은 평자들은 I Zimbra에서 사용한 아프리카 음악의 차용에 대해서 주목했는데 이는 후기 David Byrne의 음악의 나아갈 방향의 이정표를 제시한 곡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이 곡의 독특한 분위기는 후에 Eno와 Byrne의 공동작업 앨범 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까지 이어지는데 이 음반은 마치 오늘날 흔히 들을 수 있는 Trip Hop을 연상시킬 정도로 시대를 앞서 간 앨범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곡은 Heaven 이다. 이 곡은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컨트리/포크적인 냄새를 풍기는데 이 곡 또한 David의 중후반기 음악적 방향의 시금석이기도 하다. 이외에 이 앨범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Life During Wartime은 Ramones, Joe Jackson, Roxy Music 등 그 당시 뉴웨이브 밴드들이 총동원된 영화 Times Square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되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

  • I Zimbra
  • Mind
  • Paper
  • Cities
  • Life During Wartime
  • Memories Can’t Wait
  • Air
  • Heaven
  • Animals
  • Electric Guitar
  • Drugs

More Songs About Buildings And Food(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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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HeadsMoreSongsAboutBuildingsandFood“. Via Wikipedia.

Talking Heads는 1978년 3월에 바하마에 있는 Compass Point 스튜디오에서 그들의 두번째 앨범을 녹음했다. 그들의 뿌리와 영혼이 맨허튼에 있다는 점에서 그러한 장소는 일탈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Roxy Music의 키보드를 담당했고 discreet music의 개척자인 Brian Eno의 공동 프로듀서의 활약은 밴드의 싸운드를 희석시키기 보다는 보다 날카롭게 했다.

그룹의 데뷔앨범에서의 색다른 주제를 비꼰 타이틀인’More Songs About Buildings And Food’은 Al Green의 ‘Take Me To The River’의 커버버젼을 담는 등 상업적인 타협을 시도했다. 이는 그룹의 어렴풋한 R&B에 대한 취향을 드러낸 완벽한 은유였고 이 곡은 미국에서 26위에 오르는 히트싱글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덜 성공적이었다. 이중포장으로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Love Goes
To Building On Fire’/’Psycho Killer’과 함께) 그룹의 역사에 대한 Peter Frame의 패밀리트리가 들어있는 재킷으로 포장되었다. 한편 미국 싱글은 ‘River’의 부분적으로 약간 편집된 버전이 실려있다. 이 앨범은 데뷔 앨범의 사운드를 한층 강화한(Jerry Harrison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Byrne의 노래는 여전히 타협을 거부한다. 그러나 Eno의 프로듀스가 이전보다 한층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베일을 벗어 던진 더이상 신선할 것이 없는 뉴웨이브 아티스트들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앨범 부클릿에서 발췌 More songs about buildings and food은 1978년 여름에 발매되었다. 앨범의 타이틀이 시사하는바와 같이 이 앨범은 팝뮤직내에서 일반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 다양한 주제 – 아방가르드에서부터(‘Artists Only’) 지극히 미국적인 노래(‘The Big Country’), 그리고 홈비데오를 만들기 위한 것(‘Found A Job’)에 이르기까지 – 에 관한 그룹의 탐구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Talking Heads의 10곡의 오리지날이외에도 그룹의 첫 탑40 히트곡인 Al Green의 ‘Take Me To The River’의 리메이크도 수록했다. 이 앨범은 Brian Eno(이후 4년 동안 함께 한)의 프로듀스와 그룹의 첫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커버 이야기 앞 커버는 David Byrne의 컨셉으로 만들어진 Talking Heads의 사진 모자이크 작업이다. 이 커버는 폴라로이드로 찍은 529의 클로즈업 사진으로 만들어졌다. 뒷 커버에는 미국의 전도를 담고 있는데, 이 작업역시 569개의 사진을 이용한 모자이크 작업이다.

나의 감상기

이 앨범은 그들의 데뷔앨범에 비해 보다 사운드가 풍부해진 느낌을 준다. 이는 (신시싸이즈드) 퍼커션, 신시싸이저, 피아노 등 더욱 풍부해진 악기 편성이나 Brian Eno의 프로듀스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악기 편성은 특히 Artists Only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마이크에서 한참 떨어져서 노래부른 듯한 David의 보컬 효과는 이러한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이전의 앨범에 비해 또 하나 특징적인 점은 연주 부분이 보다 길게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 역시 Eno의 작업의 산물이리라 추측되는데 Artists Only와 Stay Hungry에서 이러한 경향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연주는 전혀 지루한 감을 주지 않은 채 끝까지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들의 뛰어난 점일 것이다. 가사는 여전히 흥미로운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비쥬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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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수록곡

  • Thank You For Sending Me An Angel
  • With Our Love
  • The Good Thing
  • Warning Sign
  • The Girls Want To Be With The Girls
  • Found A Job
  • Artists Only
  • I’m Not In Love
  • Stay Hungry
  • Take Me To The River
  • The Big Country

Talking Heads : 77(1977)

Talking Heads 77.jpg
Talking Heads 77” by Sire Records – Original album. Licensed under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Rolling Stone Magazine, 1977년 11월 3일 리뷰

Talking Heads의 놀랄만한 데뷔앨범

Talking Heads는 Patti Smith, the Ramones, 그리고 Television과 함께 CBGB를 이끄는 빅4 중 가장 신출내기이다. 그들의 데뷔는 절대적인 승리다. 공손하고도 낮게 깔린 음성의 음악과 공무원, 부모, 그리고 학교를 칭송하는 가사는 마치 세 명의 젊은 공화당원들 같아 보인다. Talking Heads는 펑크가 아니다.

그보다는 그들은 팝뮤직의 위대한 아이비리그적인 희망이다. 난 이처럼 생명력있고 상상력이 가득찬 앨범을 들어본 적이 없다. David Byrne의 음악은 세련미 넘치며, 매우 다양하고, 듣기에 재밌다.

그는 충동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 없는 것처럼 도전적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옆길로 새면서 활발하고 팔팔했던 60년대의 후기 비틀즈적인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Jonathan Richman 등의 초기 비평에서 미니멀리즘으로 분류된 밴드이다. Talking Heads는 정말로 그들 사운드의 경제성에 있어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순진한 Richman이 위험스러울만큼 까다롭게 굴었던 그 곳에 Talking Heads의 음악은 논센쓰가 없다는 점이다.

Byrne의 키타 패턴, Jerry의 겸손한 키보드, Matina의 억제된 베이스, 그리고 Chris의 효과적이고 엄격한 드럼은 에너지를 터뜨리는 팽팽한 진지함을 전달하고 있다. 다른 그들의 노래처럼 ‘The Book I Read’는 흥분감으로 부풀어져 있고 억제력을 능가하는 팽창의 느낌이 있다. ‘Pulled Up’은 청각의 본성을 난폭하게 들뜨게 하는 진정한 챔피온이다. 보컬에 있어서, Byrne의 정력적인 개성은 창살안에서 포효하는 갇힌 호랑이처럼 한치도 틀림없는 음악적 틀을 진동시킨다.(그는 즉흥적이고 날카로운 ‘나쁜’ 음성으로 물에 빠진 사람이 호흡하려 애쓰는 것처럼 고음역을 움켜잡고 있다.) 사랑, 결단, 그리고 자아에 대한 욕망의 논리학과 상실감을 탐구하면서 그는 감정을 파악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이상학자처럼 이음새를 더듬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사를 아끼고 있기 때문에 Byrne의 자라나고 있는 페르소나는 절대로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Psycho Killer’가 정력으로 고동치는 반면 ‘No Compassion’은 기분 나쁜 Lou Reed의 참을성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직설적이고, 상쾌하고, 경쾌한 Talking Heads와 추상적이고, 억눌리지 않고, 불같은 Television은 각각 쉼없이 움직이는 70년대의 Beatles와 Rolling Stones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은 위대한 앨범일 뿐만 아니라 이 10년을 정의하는 앨범 중 하나이다.

나의 감상기

Talking Heads:77은 사실 내가 감상한 그들의 작품 중 비교적 늦게 접한 작품이다.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 중 상당수는 불법인쇄로 만들어진 The Name Of This Band is Talking Heads에서 이미 접했던 곡들이다. 이미 라이브 버전으로 익숙해져 있는 노래들을 스튜디오 버전으로 들었을 때의 느낌은 흥미롭게도 라이브 버전에서 느끼던 그대로의 생동감이었다. 간단한 악기 편성은 오히려 스튜디오 버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주었고 마치 음표를 무시하고 노래하는 듯한 David Byrne의 꺾기 창법이 그러한 현장감을 더해주었다. 비록 사람들이 이 앨범을 Punk장르로 분류하기는 했지만 이미 그들은 평범한 Punk의 본류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앞서 말했던 David의 꺾기 창법, 상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리 저리 튀는 멜로디(특히 Pulled Up에서의 하늘로 솟아 오르는 듯한 멜로디는 기가 막히다), 훵키한 키타리프(특히 New Feeling 에서), 리듬파트의 강조 등은 Ramones나 Jam류의 스트레이트 펑크 음악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앨범 수록곡

  • Uh-Oh, Love Comes To Town
  • New Feeling
  • Tentative Decisions
  • Happy Day
  • Who Is It ?
  • No Compassion
  • The Book I Read
  • Don’t Worry About The Government
  • First Week/Last Week…Carefree
  • Psycho Killer
  • Pulled Up

밴드의 첫싱글 ‘Love Goes To Building On Fire’ 은 이 데뷔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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