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littlecreates” by The cover art can be obtained from Sire Records.. Licensed under Fair use via Wikipedia.
David Byrne이 그의 앨범 ‘Knee Plays’를 내고 몇 달 뒤 Talking Heads는 ‘Little Creatures’를 내놓았다. 음악적으로 이 앨범은 초기 시절의 매우 일상적인 곡이지만 가사는 약간 이상한 그런 사운드로 돌아왔다.
Byrne이 언급하였듯이 몇몇 곡들은 직접적으로 초기 Talking Heads 식의 사운드를 지향했다(예를 들어 ‘Perfect World’ 와 ‘The Good Thing’의 오프닝 리프를 비교해보라). 뒤틀린 스틸 키타 싸운드의 타이틀 송은 앨범의 포크-컨트리적인 특징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Byrne의 가사는 다만 몇몇 군데에서 기이하지만 이전의 어느 앨범보다도 너그러워져 있다.
‘Creatures Of Love’은 생식적인 성관계에 대한 찬가이다. ‘And She Was’는 꿈과 같은 그림이다. ‘Road To Nowhere’는 존재에 대한 찬가이다. ‘Little Creatures’는 Talking Heads의 가장 달콤하고 가장 거들먹거리지 않는 앨범이다.
나의 감상기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처음 구입한 그들의 앨범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LP로 발매된 Talking Heads의 앨범이다. 당시 고등학생 이었던 나는 이 앨범을 몇백번이고 틀어댔다. 이후부터 듣는 음악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당시 어린 사촌동생이 볼펜으로 판들을 마구 긁어놓는 바람에 나는 이 LP를 비롯한 많은 초기 콜렉션을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만 했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Speaking In Tongues에서 강화된 팝사운드는 이 앨범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는 Chris Frantz의 드럼 연주가 마음에 드는데 Stay Up Late에서 특히 그러하다. 이 앨범에서 특징적인 면은 어딘지 모르게 컨트리적인 냄새가 곳곳에서 풍겨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Perfect World는 컨트리 챠트에 올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노래이다.
특별히 이 앨범의 재킷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그들의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앨범 수록곡
- And She Was
- Give Me Back My Name
- Creatures Of Love
- The Lady Don’t Mind
- Perfect World
- Stay Up Late
- Walk It Down
- Television Man
- Road To Nowhere
- The Lady Don’t mind (Extended Mix) *
* CD 버전의 보너스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