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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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My Life in the Bush of Ghosts를 감상했다. 이 앨범은 어릴 적 소위 “빽판”으로 가지고 있었으나 앨범 전곡을 감상했던 기억은 없다. 앨범의 앞의 몇 곡만 듣고 레코드 장에 처박아두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Talking Heads 유의 뉴웨이브 음악을 기대하고 샀던 터라 어린 마음에 아랍 풍의 연주곡이 지루했거나 당황스러웠던 모양이다.

Brian Eno와 David Byrne이 Talking Heads는 그대로 남겨둔 채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한 이 앨범의 제목은 Amos Tutuola라는 작가의 1954년 소설의 제목에서 따왔다고 한다. 소설은 읽어본 적 없지만, 어쨌든 수록곡들은 앨범 제목과 얼추 비슷한 분위기로 몽환적이고 이국적이다. 가사가 있는 곡도 있지만, 특별히 가사에 깊은 의미를 둔 것 같지는 않다. Eno의 Ambient 시리즈만큼 철저히 미니멀리즘적이지는 않지만, 가사 역시 연주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의미를 가지는 듯하다.

한편, 녹음 작업은 주로 Fear of Music(1979)의 순회공연과 Remain in Light(1980)의 녹음 사이에 진행됐다고 한다. 출시는 다소 지연됐는데 앨범에 쓰인 많은 샘플들의 지적재산권을 해결하는데 시일이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하튼 앨범은 1982년 출시되었고 출시 당시에는 다양한 비평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렉트로닉과 앰비언스, 그리고 제3세계 음악이 연결된 무정형 스타일의 선구적인 작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명반으로 자리매김했다. Eno 스스로는 이 앨범을 “싸이키델릭 아프리카의 영상”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David Byrne이 언급된 어떤 책의 서문

저술가 피터 캐리는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현재보다 과거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한다. 작곡가 데릭 버멜은 창 너머를 바라볼 때 들리는 소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인권운동가 캐롤 보거트는 창밖 하늘을 보며 먼 어딘가를 떠올린다. 음악가 데이비드 번은 그가, 그리고 그를 쳐다보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경외과 의사면서 저술가인 올리버 색스는 자신을 차분하게 만들거나 흥분하게 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편집자이자 저술가인 벤 소넨버그는 얼핏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건물에 화를 내고, 허드슨 강과 저녁노을에 기뻐한다. 게이 탈리스는 유리창 닦이를 고용하지 않아 검댕이로 뿌예진 경치를 감상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교수이자 저술가인 알렉산더 스틸은 풍경이며 일광이 너무 지나쳐 일하려면 창을 가려야 한다고 투덜거린다.[창밖 뉴욕, 마테오 페리콜리, 이용재 옮김, 마음산책, 2013년, 폴 골드버거의 서문 중에서]

Dave Eggers가 처음 Talking Heads의 음악을 들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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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Eggers by David Shankbone” by David ShankboneDavid Shankbone. Licensed under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그것이 내가 열두 살 때 밴드를 처음 알게 된 방식이다. 그러나 난 그 레코드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이 미친 것으로 여겼다. 난 매우 보호받는 환경에서 자랐다. 음악적으로는 Crystal Gayle과 John Denver와 Billy Joel을 듣던 곳이었다. 그리고 난 “Don’t Worry About The Government”를 들었고 Byrne이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것인지를 알아내는데 몇 달이 걸렸다. 그가 가사로 무엇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만한 선례가 없었다. – Dave Eggers

Talking Heads : 77 CD + DVD 의 속지에 쓰여 있는 글의 일부를 발췌함. Dave Eggers는 작가.

Simply Red가 부른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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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 Hucknall singing” by Simplyred Ltd – Simplyred.com. Licensed under CC BY-SA 2.5 via Wikimedia Commons.

“Holding Back The Years”, “If You Don’s Know Me By Now” 등으로 유명한 Simply Red가 Heaven을 라이브 공연에서 다시 부르고 있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악기 편성에 템포를 더 느리게 했다. 싱어 Mick “Red” Hucknall 의 특유의 보컬이 이 노래에서도 돋보인다. 무대를 보아하니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공연장인 것 같다.

공연 비디오 보기

Jonny Marr가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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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Marr” by shokophotohttp://www.flickr.com/photos/88083713@N00/362537761/in/set-72157594494613243/. Licensed under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나는 언제나 밴드의 두 번째 앨범을 좋아했어요. 나는 Talking Heads의 두 번째 앨범을 많이 좋아하고요. Wire의 두 번째 앨범도 좋아했고요. 그리고 Buzzcoks의 두 번째 앨범도 좋아했습니다. 난 내가 좋아하는 새 밴드의 후속앨범들을 얻기 전까지 참을 수가 없어요.” Jonny Marr

출처

Tina of the Talking Heads

1970년대부터 활동해오던 미국의 락그룹 The Shirts가 그들의 앨범 The Tiger Must Jump에 수록한 곡이다.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누구를 지칭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이들 역시 1975년 CBGB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Talking Heads와 동시대의 고참 그룹이다.

CBGB의 사운드트랙에 Talking Heads의 노래가 실린다

이번 가을에 개봉될 CBGB에 대한 전기 영화의 사운드트랙에는 1970년대 뉴욕市의 펑크 운동의 선구자들의 음악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중에는 당연히 Talking Heads도 포함된다. CBGB는 전설적인 한 클럽의 문을 열고, 이후 미국의 언더그라운드에 머물러 있던 한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렸던 Hilly Krystal(Alan Rickman 연기)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CBGB 페스티발에서 초연될 예정이다.(출처)

Track listing:
“Life During Wartime” – Talking Heads
“Kick Out the Jams (Uncensored Version)” – MC5
“Chatterbox” – New York Dolls
“Careful” – Television
“Blank Generation” – Richard Hell and the Voidoids
“Slow Death” – Flamin’ Groovies
“I Can’t Stand It” – The Velvet Underground
“Out of Control” – Wayne County and the Electric Chairs
“Psychotic Reaction” – The Count Five
All For the Love of Rock ‘n’ Roll (Live) – Tuff Darts
“All By Myself” – Johnny Thunders and the Heartbreakers
“California Sun” (Original Demo) – The Dictators
“Caught With the Meat in Your Mouth” – Dead Boys
“I Got Knocked Down (But I’ll Get Up)” – Joey Ramone
“Get Outta My Way” – The Laughing Dogs
“Sunday Girl” (2013 Version) – Blondie
“I Wanna Be Your Dog” – The Stooges
“Sonic Reducer” – Dead Boys
“Roxanne” – The Police
“Birds and the Bees” – Hilly Kris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