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HeadsRemaininLight” by scan. Licensed under Wikipedia.
‘Remain In Light’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최고의 걸작으로 간주된다. 이 앨범은 ‘Fear Of Music’에 실려 있는 ‘I zimbra’ 이후 아프리칸 리듬에 대한 두번째 탐구작인 밴드와 Eno의 삼부작 중 세번째 앨범이다. ‘Remain In Light’은 1980년 10월에 발매되었다. Eno는 혼자서 프로듀스했고 모든 곡들을 같이 썼다.
원래 Byrne과 Eno 두 명이 음악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앨범이 발매되기 전에 그룹의 나머지 멤버들은 둘에게 그들의 곡을 넣어달라고 설득했다. 앨범에는 새로운 Talking Heads, 즉 퍼커션 주자, 백보컬, 키타 등을 담당한 Adrian Belew를 추가영입하였다. 그는 지미 헨드릭스 이후 가장 감칠 맛나게 와와 페달을 사용하였다.
차이는 즉각 나타났다. 그들의 음악은 과거에는 언제나 일종의 독백이었다. 그러나 이제 같은 주제에 관해 대조적인 원근감을 주는 둘 내지 세 가지의 보컬 섹션이 첨가되었다. 음악은 이전보다 더 치장되어 보다 훵키해졌다. 이 앨범은 이전 앨범의 변형이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앨범에서 가장 두드러진 곡은 ‘Once In A Lifetime’이다. 이 곡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비데오의 도움에 힘입어 영국에서 첫 탑 20를 기록하였다. Talking Heads는 보강된 라인업으로 세계 각지를 돌았다. 영국에서 그들은 U2의 사전공연 밴드로 참여했고 영국에서의 레코드 계약도 체결하였다.
나의 감상기
Crosseyed An Painless와 Great Curve라는 두개의 명곡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앨범이 Talking Heads의 최고의 명반이라는데 주저없이 동의할 수 있다. 긴장된 키타연주가 끝까지 이어지는 Crosseyed and Painless에서 David는 특이하게도 랩을 구사하면서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늦추지 않고 있다. 역시 긴장감섞인 키타연주로 시작되는 Great Curve는 중간부분의 키타 디스토션, David의 샤우트 창법, 곡의 원근감을 전달해주는 백보컬 등이 훌륭하게 조화된 명곡이다.
앨범 수록곡
- Born Under Punches (The Heat Goes On)
- Crosseyed And Painless
- The Great Curve
- Once In A Lifetime
- Houses In Motion
- Seen And Not Seen
- Listening Wind
- The Overload